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인 집의 신에게 가정의 평안과 무사를 의탁하는 민간신앙. 가신신앙이란 마을공동체 구성원의 대동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와는 달리 집안의 안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개별적이고 독자적 성격의 신앙을 말한다. 가정신앙이라고도 한다. 공간적으로 대개 가내에 위치하는 신적(神的) 존재이며, 그 담당자는 대체로 주부인 경우가 많다. 따...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민간신앙 중에서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집안 신. 삼신은 아이의 점지와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삼신할머니’·‘삼신바가지’라고도 일컫는다. 삼신은 산신(産神)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개의 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직면의 송리리에서는 천지인(天地人)을, 용각리에서는 숟가락 3개를 밥그릇에 꽂아 두고 삼신을 표현하기도...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집안 대주의 운수와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을 믿는 신앙. 성주신은 대체로 한 집안의 으뜸신으로 여긴다. 조상 중에서 가장 어른이 되는 조상이기에 그 집의 중심이 되는 곳에 좌정해 있다. 가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마루의 대들보 밑이나 상기둥의 윗부분과 같은 중심부에 성주신이 모셔져 있다. 성주는 무작정 모시는 것이 아니라 대개 집을 새로 짓거나...
남민을 시조로 하고 남휘주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영양남씨는 시조 남민(南敏)의 둘째 아들 남군보(南君甫)를 파조로 하고 14세기 중엽 안동에 정착한 남휘주(南輝珠, 1326~1372)를 입향조로 하여 와룡면·일직면·풍산읍 일대에 세거해 왔다. 시조 남민은 본시 중국 당나라 사람 김충(金忠)으로 755년(경덕왕 14)에 봉명사신으로 일본에 갔다가 풍랑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통일신라시대에 당시 고창군(古昌郡) 남단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칠층전탑을 세웠다 하여 조탑(造塔)이라 하였다. 탑골[塔谷]·탑마·탑리·탑동이라고도 하였다. 고려시대 말에 일직현에 속하였고, 1896년 안동군 일직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동군 일직면 조탑리가 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일직면...
이윤경을 시조로 하고 이홍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한산이씨는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10세손 수은(睡隱) 이홍조(李弘祖, 1595~1666)가 광해군 때 안동에 정착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형성된 가문이다. 한산이씨는 본관은 같으면서 각기 시조를 달리 하는 두 계열이 있는데 안동에 세거하는 한산이씨는 고려 중엽에 호장을 지낸 이윤경(李允卿)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