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에 있는 조선시대 암각서. ‘도소호계(陶笑虎溪)’는 호계삼소(虎溪三笑)라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진나라 혜원법사(惠遠法師)가 여산(廬山) 동림사(東林寺)에 살면서 호계(虎溪)를 건너지 않기로 맹세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혜원법사는 도연명(陶淵明)과 육수정(陸修靜)을 배웅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호계를 건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법정면. 안동부의 서쪽에 있어 부서면이라 하였다가 조선 숙종(肅宗) 때에 서후면이 되었다. 삼한(三韓)에 속하였다가 삼국시대에 신라에 편입되었다. 고려시대에 안동부 서쪽에 있어 부서면(府西面)이라 하였다.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부서면은 용산(龍山)·상계곡(上桂谷)·장가(長嘉)·하계곡(下桂谷)·회곡(檜谷)·수동(水東)·상단지(上丹地)·하단지(下丹地)·...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주계리에 있는 산. 와룡산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거석문화(巨石文化)가 발달하여 두꺼비바위·거북바위·탕건바위·칠성바위·사자바위 등의 바위들이 많으며, 안동부 동쪽의 진산(鎭山)으로 나라와 지방 고을에서 어려운 일이 일어날 때마다 관리들과 고을 백성들이 제관이 되어 천제를 올리던 곳이기도 하다. 민족의 소원을 발원하던 사직단과 기우단이 아직도 남아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법정리. 주계리는 백담(栢潭) 구봉령(具鳳齡, 1526~1586)과 회곡(晦谷) 권춘란(權春蘭, 1539~1617)을 배향한 주계서원(周溪書院)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자연마을인 섯밭은 와룡산(臥龍山) 기슭의 섶나무를 쳐 내고 밭을 일구어 그 터에 마을을 조성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전(薪田)·섶밭밑이라고도 한다. 인두루는 원강이 서쪽에 있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