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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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바위에 새긴 글자. 농암각자(聾巖刻字)는 조선 중기 문신이며 시조 작가인 농암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정자 터를 기리기 위해 새긴 글자이다. 이현보의 본관은 영천, 자는 비중(棐中)이며 예안 출신이다.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쳤으며 만년에는 고향에 돌아와 시를 지으며 한거하였다. 조선시대에 자연을 노래한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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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선안동, 무양동, 교촌동, 천전동의 각 일부와 서면 구송동 일부를 병합하여 선안의 ‘선’자와 무양의 ‘무’자를 따 선양리가 되었다. 자연마을 중 독작골은 독을 만들기에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독 만드는 사람들이 이 마을에 있는 큰 잣나무 아래 앉아 독을 만들었다고 한다. 송라는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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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서원. 안동 도산서원은 선비들이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과 월천(月川) 조목(趙穆, 1524~1606)을 함께 향사하면서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을 연마하던 교육 시설이다. 이황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 우리나라 유학의 길을 정립하면서 백운동서원을 운영하고, 도산서당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에 전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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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내에 있는 조선 중기 강당.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처음 세웠다. 도산서원의 부속 건물인 전교당은 유생들의 자기 수양과 자제들의 교육을 하는 강당이다. 이황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 우리나라 유학의 길을 정립하면서 백운동서원의 운영, 도산서당의 설립으로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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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조선 중기 별당. 애일당(愛日堂)은 조선 중종 때 문신이며 학자인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별당이다. 애일당은 이현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산수와 전원을 벗 삼아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시가를 읊조리던 유서 깊은 장소로서 ‘효자는 날이 가는 것을 아까워한다’는 뜻에서 취한 당호이다. 이현보의 문집인 『농암집(聾巖集)』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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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년(태종 13)부터 1895년까지 안동 지역의 예안면·도산면·녹전면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행정기관. 예안현(지금의 예안면)은 고구려의 매곡현(買谷縣)이었다가 신라 땅이 되었으며, 경덕왕 때 선곡현(善谷縣)으로 고쳐 내령군(奈靈郡, 지금의 영주)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 태조 때 성주 이능선(李能宣)이 고려에 귀순하자 의리를 가상히 여긴 태조의 명으로 예안군으로 승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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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지례리에 있는 의성김씨 동성 마을. 옛날 약초로 사용되는 지초(芝草)가 많이 나서 지촌(芝村)이라고 하였다가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지례(芝澧)라고 하였다. 지촌(芝村) 김방걸(金邦杰)이 임하면 천전리 청계 종가에서 분가하여 지례리에 정착하면서 집성촌이 형성되었다. 1992년 임하댐 건설로 수몰 지구가 되면서 원 마을 뒤편 산허리에 지촌 종택(경상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