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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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산. 퇴계 이황(李滉)은 국망봉에서 한양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축지법으로 왕래하면서 국사(國事)를 논의하였다 한다. 이황이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여 있을 때, 간신배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명종을 국망봉에서 관망하여 축지법으로 그 곳에 당도하여 구했다고 한다. 또한 이황의 조부인 이계양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국망봉에 단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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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국망봉에 있는 암각서. 온혜리 진성이씨(眞城李氏) 집성촌의 입향조인 노송정(老松亭) 이계양(李繼陽, 1488~1524)이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후 벼슬을 버리고 은거한 후에 도산면 운곡리 국망봉 정상부에 글자를 새겼다. 국망봉 정상부에는 세 개의 바위가 앞뒤로 나란히 있는데, 앞쪽에서 뒤쪽으로 가면서 ‘국(國)’, ‘망(望)’, ‘봉(峯)’이란 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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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금학당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인 이립(李苙, 1571~1616)이 머물렀던 정자로, 당(堂)의 이름을 ‘금학(琴鶴)’이라 하였다. 이립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형원(馨遠), 호는 금학당(琴鶴堂)이다. 역학(易學)과 산학(算學)에 정통했던 간재(艮齋) 이덕홍(李德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한강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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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농암사당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위패와 별본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분강서원(汾江書院)에 딸린 건물이다. 이현보는 1498년(연산군 4)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42년 호조참판에 올랐고 이듬해 상호군이 되고 자헌대부에 올랐다.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의 분강서원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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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용수사에 있는 시대 미상의 비석. 안동 용수사 금호비는 용수사 경내에 있으나 본래 용수사 뒷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용수사는 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안동과 예안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사찰이다. 고려 무신 정권 때에 당시 실력자인 최선(崔詵)이 지은 「용수사중창기(龍壽寺重創記)」가 있었으나 현재 원본은 전하지 않으며 탁본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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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용수사에 있는 고려 전기 동고. 안동 용수사 대정삼년명 금동고는 1163년(의종 17)에 제작되었다고 하는 용수사(龍壽寺)의 동고(銅鼓)이다. 용수사는 1146년(의종 1) 개창되어 1165년(의종 19)에 용수사라는 사액이 내려졌다. 1165년에 본당과 요사채를 완성하고 목조 도금 불상을 감실에 모셨다. 1178년(명종 8)에 13층 청석탑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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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온혜리·태자리와 녹전면 매정리 경계에 있는 산. 용두산(龍頭山)은 산의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용수산(龍首山)이라고도 한다. 용수사(龍壽寺)에서 이름을 따와 용수산(龍壽山)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661m이다. 풍악산(豊樂山), 만리산(萬理山), 파리봉, 복두산(福頭山), 국망봉(國望峰)과 함께 동북-서남 방향으로 이어지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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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 용수사는 1181년(명종 11) 최선이 건립하였다. 개창기에 따르면 용수사 개창 이전 이미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수차례 화재로 옛 터만 남게 되었다. 경상북도 봉화의 각화사(覺華寺) 주지인 성원이 1146년(의종 원년)에 용수사 옛 터의 남쪽에 암자 몇 칸을 지은 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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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바위그림. 바위그림은 동굴 벽이나 자연 암벽에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무늬 또는 동물상 등을 그리거나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암각화(岩刻畵), 암화(岩畵), 암채화(岩彩畵)라고도 한다. 바위그림은 구석기시대부터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석기시대를 지나 청동기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활발히 제작되었다. 바위그림에는 선사시대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