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 앞 들 가운데 납(원숭이의 옛말)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하여 납돌 또는 신석(申石)이라 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피난을 가던 도중 길이 없어서 말 위에서 내린 곳이라 하여 낙들[落坪]이라 했다고 전하는데, 약 500년 전에 원씨(元氏)가 처음 마을에 들어와 이름을 납들로 바꾸어 불렀다고도 한다. 1896년 지방 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서 기우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바위. 신석리 기우석은 마을에 가뭄이 들면 기우제의 일환으로 굴리던 기우바위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를 ‘따베바우’라고도 한다. 널찍하고 큰 바위이지만 마을 주민들이 달려들어 한 번씩 굴리면서 비가 내리기를 정성껏 빌었다고 한다. 안성골 입구의 뒷산 아래 대추나무밭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기우바위의 크기는 폭이 7...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세 기의 선돌. 선돌은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