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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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강(子强), 호는 대야(大埜). 아버지는 류충원(柳忠源)으로 안동의 수곡[무실]에서 거처하였다. 류건휴(柳健休, 1768~1834)는 18세가 되던 1785년(정조 9) 족숙인 류장원(柳長源)에게 수학하였다. 스승이 세상을 떠나자 손재 남한조(南漢朝)에게 수학하였다. 만년에도 학문에 전심하여 강회가 있을 때는 반드시 좌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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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고치는 술법. 비보풍수는 어떤 지형이나 산세가 풍수적으로 부족하면 이를 보완하는 술법이다. 이를 ‘비보압승’, ‘비보염승’이라고도 일컫는다. 용맥·장풍·득수·형국 등 풍수의 주요 부분에 대해 적용시킨다. 용맥이 약하다면 흙을 퍼서 새로 만들어 형태를 외양상 튼튼하도록 바꾼다. 심지어 조산(造山)이라고 해서 산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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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 뒤 아기산에서 물줄기가 마을을 둘러싼 형상으로 흐르고 있다 하여 수곡(水谷)이 되었다. 또 일대의 모든 물이 마을을 감싸고 흘러가므로 무실 또는 수곡촌(水谷村)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임하현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896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혁으로 안동군 임동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평, 원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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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증수동, 탄곡리, 상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증수의 ‘수’자와 탄곡의 ‘곡’자를 따서 수곡(壽谷)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안동군 서선면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증수동·탄곡리·상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수곡리라 하였다. 1934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안동군 풍산면에 편입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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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수곡(水谷)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동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로 우리말로는 ‘무실’이라고 한다. 수곡마을은 전주류씨(全州柳氏) 수곡파(水谷派) 일족이 누대를 번성해 온 500년 터전이었으나 1987년 임하댐이 축조됨에 따라 다른 여러 동리와 함께 수몰되어 일족들은 각처로 이주하게 되었다. 1987년을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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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의진의 직임과 임원(任員) 분장이 기록된 문서. 「안동의소파록(安東義疏爬錄)」은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인 박한설이 발굴하여 소장하고 있다가 제9회 안동문화권 독립운동사연구발표회에서 소개하여 학계에 처음 알려졌다. 현재는 박한설 교수의 기증으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1895년 말부터 1896년 초에 걸쳐 의병이 전국 도처에서 일어났다. 안동의병도 18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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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있는 진성이씨 집성촌. 마을에 있는 온천의 은혜를 받는다는 뜻에서 온혜리(溫惠里)라 하였다. 입향조 이계양(李繼陽)이 봉화현 교도(敎導)가 되어 부임지로 가는 길에 온혜리를 지나면서 산수의 아름다움에 취해 산중턱에 앉아 쉬다가 지나가는 승려와 온혜의 풍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함께 마을로 내려왔는데 스님이 주변을 살피다가 낮은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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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습을 시조로 하고 류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 지역의 전주류씨는 무실류씨로도 불리며 전주류씨의 시조 류습(柳濕)의 8세손 류성(柳城, 1533~1560)이 1550년경 안동 무실(현 임동면 수곡리)에 정착하고 후손들이 크게 문호를 넓혀 세거해 온 가문이다. 류습이 고려 말에 전주에 살면서 완산백(完山伯)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류습을 시조로 하고 전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