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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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 개목사란 이름에 관련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오는데 『영가지(永嘉誌)』에 의하면 원래는 절 이름을 흥국사(興國寺)라 하였다 한다. 당시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들이 많았는데 절 건립 후 비보사찰을 삼은 후에 소경들이 없어졌다 하여 개목사(開目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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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서 개목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1년 일조각에서 출간한 『한국구비전설의 연구』와 1983년 한국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설화의 유형적 연구』에 수록되어 있다. 이후 1984년 안동군에서 출간한 『내고향 전통가꾸기』와 1991년 지식산업사에서 출간한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그리고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동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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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안동 지역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시기는 삼국시대인 5~6세기경이다. 안동 지역의 불교는 삼국시대에 정립된 뒤 통일신라 이후 7~9세기까지 의상이 도입한 화엄종의 개척지로서의 불교,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건국하기까지의 시기인 9~10세기에는 미륵신앙 불교, 고려 중·후반기에는 귀족 불교에 대한 변방의 토착 불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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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탑은 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서 쌓아 올린 탑으로, 인도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래되었다. 인도에서는 예부터 흙과 돌을 쌓아 올려 묘를 쓰던 습관과, 거룩하게 여겨 기리던 곳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고 탑을 조성한 뒤부터 불교의 예배 대상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처음 인도에서는 사발을 엎어 놓은 듯 둥글고 크게 탑을 쌓아 올려 내부 공간을 만들고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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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조선 전기 개목사의 불전. 개목사(開目寺)의 원래 이름은 흥국사(興國寺)로, 통일신라 신문왕(神文王, ?~692) 때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지은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천등굴에서 천녀(天女)의 도움으로 도를 깨치고 흥국사를 세웠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절의 이름을 개목사로 바꾼 것은, 안동 지방에 맹인이 많았는데 풍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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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와 북후면 경계에 있는 산. 천등산은 옛날에 대망산(大望山)이라 불렀다. 신라 문무왕 때 능인대사가 대망산 큰 바위굴에서 진리 탐구에 전념한 지 1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밤 천녀(天女)가 나타나 말하기를 “소녀는 천국 상제의 명을 받고 이 세상에 강림하였는데 귀랑(貴郞)의 벗이 되고자 하오니, 원컨대 함께함이 어떠하오” 하니 능인대사는 크게 화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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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법정리. 1357년(공민왕 6) 궁중에서 태를 묻었다 하여 태무지라 하였고 한자로 태장리라 표기하였다. 자연마을인 중태장(中台庄, 일명 중마)은 태장리의 중앙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화원은 1361년(공민왕 10) 경발(慶發)이라는 효자가 화원지(花原池)에 고기를 길러서 부모를 봉양했다 하여 화원·방원(芳原)이라 하였다. 한편 어느 따뜻한 봄날 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