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안동 출신 문신 김령이 39년 동안 쓴 일기. 김령(金坽, 1577~1641)은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알려진 김부륜(金富倫, 1531~1598)의 아들이다. 안동 예안에 세거한 사족 출신으로 1612년(광해군 4)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하였으나, 이이첨 등 대북파의 난정을 보고 벼슬을 단념하고 1616년 낙향하여 고향에 은거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 뒤에 다시 조...
조선 중기 안동 출신 문신 류성룡이 임진왜란 동안에 경험한 사실을 기록한 책. 『징비록(懲毖錄)』은 임진왜란이 종식된 뒤 조정에서 물러난 류성룡이 전시 정국의 최고 책임자로서 전쟁의 발생과 당시의 정국 상황, 조정의 대응 등을 회고, 반성하면서 기술한 저술이다. 『징비록』은 1647년 류성룡의 외손 조수익(趙壽益)이 경상도관찰사로 있을 때 목판본 16권으로 간행되었다. 그 후 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