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와룡면을 남류하여 안동호를 이루고 천리동, 옥동을 지나 남후면, 풍천면을 서류하는 하천. 낙동강은 태백산맥의 준령계곡을 흐르면서 영남 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남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咸白山, 1,573m)에서 발원하여 상류부에서는 안동을 중심으로 반변천(半邊川)을 비롯한 여러 지류를 합치면서 서쪽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안동은 동쪽과 동북쪽에 태백산맥을 접하고 북으로는 소백산맥에 닿아 있는, 태백과 소백이 갈라지는 곳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의 산지는 시가지 남동쪽으로 길안천을 끼고 우뚝 솟은 길안면, 시가지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북후면, 북쪽에 위치한 녹전면 등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정기를 받은 안동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산. 아기산은 태백산(太白山) 지맥인 일월산(日月山)이 뻗어내려 남쪽에 우뚝 솟구친 산으로 임동면에서 가장 높은 진산이다. 임하댐 건설로 임동면 거의 모든 지역이 임하호(臨河湖)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의 일부만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산의 이름은 한자로 아기산(鵝岐山) 또는 아기산(峨岐山)으로도 표...
신라 말 고려 초에 안동 지역에서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여 지배권을 행사하던 세력. 호족(豪族)은 신라 하대 이후 진골 귀족이 분열되면서 지방에 성읍(城邑)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만들어 주민들을 무장시키고 성주·장군을 칭하면서 지방을 독립적·반독립적으로 다스리던 지방 세력을 말한다. 후삼국 통합 전쟁은 독자적인 지방 세력인 호족을 무력이나 회유의 방법으로 흡수하는 과정이었다. 9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