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이승(以承), 호는 표은(瓢隱)·도연(陶淵). 할아버지는 김수일(金守一), 아버지는 김철(金澈), 어머니는 풍산김씨(豊山金氏)로 고려삼사좌윤(高麗三司左尹) 김안정(金安鼎)의 후손이며 지평 김봉조(金奉祖)의 딸이다. 아버지 김철은 백부 김극일(金克一)의 후사가 되었다. 김시온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서 태어났다...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는 풍산김씨들이 세거하고 있는 동족촌락이다. 풍산김씨 조상들의 묘소는 인근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의 대지산에 있는데, 산자락 아래에는 제례도구를 보관해 두거나 제물장만 등을 하는 대지재사가 자리하고 있다. 풍산김씨 문중에서는 대지산 묘역 수호를 위한 규칙을 제정해 두고 있다. 이른바 「대지곡묘산수호입의(大枝谷墓山守護立議)」라는 묘지 수호 결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지내고 있는 묘소에서의 제례. 묘사(墓祀)는 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시향제(時享祭) 또는 무덤 앞에서 지내는 제사라고 해서 묘제(墓祭)라고도 한다.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는 풍산김씨들이 세거하고 있는 동족촌락이다. 풍산김씨 조상들의 묘소는 인근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의 대지산에 있으며, 산자락 아래에는 제례 도구를 보관해...
「세덕가」는 유교적 전통과 종족의식이 강한 동성마을에서 주로 전하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가사작품을 말한다. 오미리의 풍산김씨 집안에서 전해 오는 「세덕가」를 지은 사람은 김병철(金秉喆, 1881~1951)이라고 한다. 김병철은 김봉조(金奉祖)의 후손으로, 당대 손꼽히는 한학자였으며 숭조의식도 각별했던 것으로 전한다. 「세덕가」는 김병철이 40세 되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