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풍산. 자는 희석(希錫), 호는 광록(廣麓). 아버지는 산음현감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증직된 김대현(金大賢)이고, 어머니는 전주이씨로 충의위(忠義衛) 이찬금(李纘金)의 딸이다. 김연조(金延祖, 1585~1613)는 1601년(선조 34) 아버지가 산음현감에 제수되자, 같이 산음으로 갔다가 토인(土人) 오건(吳健)의 큰아들인 오장(吳長)에...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는 풍산김씨들이 세거하고 있는 동족촌락이다. 풍산김씨 조상들의 묘소는 인근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의 대지산에 있는데, 산자락 아래에는 제례도구를 보관해 두거나 제물장만 등을 하는 대지재사가 자리하고 있다. 풍산김씨 문중에서는 대지산 묘역 수호를 위한 규칙을 제정해 두고 있다. 이른바 「대지곡묘산수호입의(大枝谷墓山守護立議)」라는 묘지 수호 결의...
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김자순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풍산김씨는 조선 초 김자순(金子純)이 왕자의 난을 피해 풍산현 오릉동에 정착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형성된 가문이다. 풍산김씨 시조 김문적(金文迪)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 김은열(金殷說)의 후손으로 고려 고종 때 나라에 공을 세워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책록되고 풍산백(豊山伯)에 봉군되었다. 김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