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서 물을 퍼 올리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물푸는 소리」는 용두레를 사용하여 논에 물을 퍼 넣으면서 하는 노동요이다. 논농사는 물이 밥줄이자 생명이다. 하늘만 보고 농사짓던 시절에 비가 오지 않으면 마른논에 물을 퍼 올려야 한다. 안동에서는 물을 퍼 올리는 도구인 용두레를 파래라고 하는데, 파래를 이용하여 규칙적으로 논에 물을 푸면서 일정한 곡조를 넣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