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디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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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개고기를 주재료로 만든 탕.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는 예로부터 대소사의 접빈객(接賓客)을 위해 개장국 혹은 보신탕이 널리 이용되었는데,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재령이씨 집안에서 17세기에 정부인 안동장씨가 쓴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는 개를 요리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안동시 풍산읍과 풍천면 구담리가 보신탕으로 유명하다. 안동시에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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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안동 출신 김유가 지은 전통 요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은 조선 전기 안동 예안의 외내마을에서 살았던 김유(金綏, 1481~1552)가 지은 식품 가공 및 조리 방법을 적은 저작이다. 허균(許筠)의 『도문대작(屠門大嚼)』 보다 약 70년을 앞서고, 정부인 안동장씨의 『음식디미방』 보다 약 110년 전에 쓰인 요리서이다. 조선 전기의 식생활에 대한 기록으로서 이 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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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 사람들이 이룩해 온 먹을거리를 둘러싼 독특한 문화 현상이나 활동. 식생활은 자연환경의 영향만을 받은 것이 아니며, 역사를 비롯한 사회문화와도 관련성이 크다. 안동 지역의 식생활 역시 내륙 산간 지역의 자연환경적 특징도 두드러지지만 유교 문화의 영향도 크게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안동 지역은 지리적으로 보면 소백산맥과 태백산맥 산간에 위치하여 내륙 산간 지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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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역사가 제법 오랜 음식으로는 안동식혜·건진국수·간고등어·안동소주가 유명하고, 그 밖에 각종 보푸리(보풀음)·수란(水卵) 등이 있다. 1970년대에 개발된 향토음식으로 헛제삿밥이 있으며, 1980년대에는 퓨전형 향토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안동찜닭이 출현하였다. 이러한 음식은 안동 지역의 유교 의례나 접빈 문화와 연관되어 발달하였다. 안동에는 한국 음식문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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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곡류와 솔잎을 발효시켜 증류한 가양주(家釀酒). 영가주(永嘉酒)는 안동 지역에서 전하는 전통적인 소주 가운데 하나로, 명칭은 안동 지역의 옛 이름인 ‘영가군(永嘉郡)’에서 따 왔다. 현재는 안동 소재의 안동소주일품주식회사에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주정 도수는 40%이다. 안동에 소주가 전해진 시기는 고려 충렬왕 때로 보인다. 1281년(충렬왕 7) 몽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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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 반죽을 쪄서 말린 다음 튀겨 꿀을 바른 뒤 고물을 묻혀낸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 음식. 유과(油果)는 한국의 전통적인 과자류의 총칭으로 다른 말로는 유밀과(油密果)라고도 한다. 그러나 안동에서는 특히 기름에 튀겨 부풀린 과자에 고물을 묻힌 것을 유과라 부른다. 이러한 과자는 지역에 따라 산자, 강정, 유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조선시대에 쓰인 안동장씨(安東張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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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군 서후면에서 태어난 정부인 안동장씨가 말년에 저술한 음식 조리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정부인 안동장씨(1598~1680)가 딸과 며느리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정리한 음식 조리서로서, 17세기 우리 조상들이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먹었는지 식생활의 실상을 잘 알려 주는 문헌이다. 모두 146개 항에 달하는 음식 조리법을 한글로 서술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이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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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과 엿기름을 삭혀 만든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 음식. 점주(粘酒)는 찹쌀과 엿기름을 섞어 삭혀 만든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감주 또는 식혜라고 불린다. 다른 지역 식혜가 밥알이 동동 뜨면 한 번 펄펄 끓이는 것에 비해 점주는 끓이지 않고 그대로 차게 식히므로 국물이 맑은 특징이 있다. 점주는 밥알이 점점이 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동식혜에 비해 물이 많다고 하여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