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말로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체. 문화의 전승에는 전승 매체와 방식에 따라 구비전승·행위전승·물질전승 등이 있다. 구비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뜻한다. 말로 전승되는 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문학이다. 그러나 구비전승 이전에 말로 소통되는 경험담·목격담·풍문 등의 구술 정보가 있는가 하면, 구비전승은 되지만 문학적 형상성을 갖추...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모내기 소리」는 안동시 예안면 정산리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로서 경상도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부르는 모노래류와 비슷하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숭기 소리」라고도 한다. 「모내기 소리」는 모내기를 하면서 하루 종일 부르는 까닭에 아침소리·점심소리·저녁소리 등으로 구별된다. 아침소리는 어제 저녁에 무엇...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상사 소리」는 모를 심고 보름 정도 지나서 논매기를 시작할 때에 불렀던 농업노동요이다. 처음 하는 아시논매기를 하고 난 후 다시 보름 정도가 지나 두불(두벌)논매기를 해주고, 다시 보름 정도가 지나면 시불(세벌)논매기를 해준다. 지역에 따라서 논매기를 세 차례 하는 동안 제각기 다른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