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어린이 문화 재단.

[개설]

아동 문학가 권정생(權正生)[1937~2007]은 1969년 『월간 기독교』의 제1회 기독교 아동 문학상 현상 모집에 동화 『강아지똥』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동화 『강아지똥』, 『꽃님과 아기 양들』, 『사과나무 밭 달님』, 『까치 울던 날』, 『하느님의 눈물』, 『몽실 언니』,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한티재 하늘』, 『벱데기 죽데기』, 『무명저고리와 엄마』,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깜둥 바가지 아줌마』, 『슬픈 나막신』 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수필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 소설집 『한티재 하늘』 1, 2 등이 있다. 권정생은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설립 목적]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은 작가의 유언대로 유산과 저작권 인세 수입 등을 문화 예술을 매개로 어린이들을 만나 물질적인 가난과 고통을 넘어 정신적인 가난과 고통을 극복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2008년 5월 16일 권정생 선생 유품 전시관이 완공되었고, 8월 18일 권정생 문화 재단 설립 준비 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2009년 4월 10일 권정생 생가를 보수 공사하여 준공하였다.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이 2009년 1월 9일 문화 체육 관광부로부터 재단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2010년 12월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건립이 추진되어 2014년 8월 29일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옛 일직 남부 초등학교에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을 건립하여 개관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은 주로 추도 사업, 창작 기금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불우 청소년 돕기 도서 기증, 평양 어린이 사과 농장 지원, 공부방 지원, 권정생 창작 기금 지원,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포상, 북녘 결핵 환자 지원, 북한 온성 지역 어린이 급식 지원, 소외 지역 공부방 지원, 북한 영·유아 분유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

대표 이사 1명, 이사 6명, 감사 3명이 재단의 추도 사업과 지원 업무를 돕고 있다.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의 권정생 동화 나라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교통은 일직 초등학교와 일직 중학교를 지나 수은 종택 방면으로 직진하면 안동 소호헌이 나오고, 안동 소호헌 좌측 150m 거리에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