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리에 있는 안동포타운에는 관광객들이 안동포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본관 맞은편에 위치한 체험관에서는 안동포 복주머니 만들기와 한지공예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안동포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안동포를 이용해 복주머니를 만드는 것이다.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장에는 6명의 체험 강사들이 교대로 상주하며 기초 작업을 해 놓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다. 주머니 안에는 향을 내기 위해 한약재인 당귀를 넣는데, 이렇게 만든 복주머니는 차 안의 방향제로 쓸 수도 있어 많은 체험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지체험장에서는 체험객들이 한지를 이용해 연필꽂이나 손거울, 필통, 휴지케이스, 탈 등의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전문 강사가 각 소품의 기본 틀을 만들고 속지를 붙여 놓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겉지는 실크지, 속지는 글지를 사용해서 한껏 멋을 낼 수 있는데, 체험객들은 주로 연필꽂이나 손거울 등 실용적인 소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지체험장에는 4명의 전문 강사들이 교대로 상주하며 관광객들의 체험을 돕고 있다.

체험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체험을 하는 데 보통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체험 참가비는 5천 원이다. 단체로 체험을 원할 경우 미리 연락을 하면 체험 강사들이 사전 준비를 해둔다. 체험 종목은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평일에는 학교 단위에서 많이 찾는 편이며, 휴일에는 가족이나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정보제공]

• •  조풍제(남, 안동포타운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