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 일대에서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열리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안동 국화는 봉정사 돈오 승려에 의해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청와대와 남북 정상 회담에서 선물로 채택할 만큼 우수성과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울러 봉정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다녀가기도 한 우리나라 최고 목조 건물인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에 국화와 봉정사를 결합하여 지역 축제로 안동 서후 봉정사 국화 대향연(安東西後鳳停寺菊花大饗宴)을 개최한 것이다.

[행사 내용]

행사장에는 국화차와 음식, 국화 체험장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주변에는 국화꽃 따기 체험, 국화 포토 숍[꽃탑·국화밭]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행사 내용은 축하 공연 및 저전 농요 시연, 국화꽃 따기 및 국화차 시음, 국화길 걷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이다.

[현황]

안동 서후 봉정사 국화 대향연 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2015년까지 매해 개최되었다. 천등산과 봉정사를 찾은 관광객과 안동 시민 수천 명이 참여하여 지역 경제 및 안동시를 홍보하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천년 고찰 봉정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가 추진 중이다. 행사장과 이어져 있는 천등산[576m]은 아름다운 솔숲과 완만한 경사지로 이루어진 명산으로 평소에도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