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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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撮影場 |
영어의미역 | KBS Drama Photographing Center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혜원 |
성격 | 촬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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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약 39,600㎡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
전화 | 054-850-7142[안동방송국 총무부]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드라마 촬영장.
[건립경위]
KBS드라마 촬영장은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촬영하기 위해 2000년 안동시가 대지 제공과 함께 토목 공사·기반 시설·조경 등을 맡고 KBS가 촬영 세트장 공사를 맡아, 10년 동안 촬영장으로 사용한 후 안동시에 기부 체납하는 조건으로 조성되었다.
[구성]
약 39,600㎡의 터에 동헌·내아·행랑채·질청·외삼문·내삼문·감옥 등을 갖춘 관아 한 채와 성벽, 초가 20채, 전통 상가 5채 등의 세트와 휴게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초가의 지붕은 5~6년에 걸쳐 이엉을 덮은 듯 두께가 엄청나고, 모든 벽체와 담장은 비바람과 태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합판에 특수 칠을 하여 만들었다.
관아 건물은 돌담으로 둘러져 있다. 가장 밖에 있는 건물이 외삼문으로 5칸 겹집이다. 안쪽 건물이 내삼문으로 돌계단 위에 질청·행랑채가 함께 있고 내삼문 안으로 들어서면 동헌이 있다. 고을의 원이 집무를 보던 건물로 촬영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동헌 뒤에는 고을 원의 숙소인 내아가 있다. 모든 건물에 통나무 기둥을 사용하였고 바닥에는 전돌 7,000장을 깔았다. 기와는 반영구적으로 특수 제작되었다.
관아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나와 회랑과 연결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감옥이 있다. 고려시대의 감옥을 재현하여 중죄인 감옥과 일반 감옥 두 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감옥이 있는 곳에서 후삼국시대의 민가 20채가 보이고, 저자거리에는 대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놓은 염색 공장을 비롯하여 상가 건물이 원통형으로 지어져 안에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밖에도 주막을 비롯하여 드라마마다 그 역할과 기능을 달리할 수많은 초가들이 즐비하다.
KBS드라마 촬영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해상 전투 장면과 포구 장면에 사용한 해상 촬영장이 있다. 안동댐 선착장 주차장에서 약 50m 아래에 있는 호반에 약 6,000㎡에 걸쳐 고려시대의 목선 6척, 망루, 초가, 접안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목선은 부산항에서 오징어를 잡던 배를 사들여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고려시대 목선으로 개조한 것으로, 배마다 동력이 달려 있어 시속 8노트 정도의 속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
[현황]
KBS드라마 촬영장은 안동민속박물관 야외 박물관 위쪽 일명 윗트골에 자리 잡고 있다. 「태조 왕건」을 비롯하여 「제국의 아침」·「무인시대」·「쾌도 홍길동」·「명성황후」 등의 배경이 된 세트장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조 왕건」의 또 다른 촬영장인 문경의 촬영장이 궁성 중심의 건물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KBS드라마 촬영장은 관아와 민가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고려시대의 모습이 잘 반영되어 있어 역사 체험의 장소로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