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연구 또는 개발되고 있는 과학과 기술의 총칭.

[개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으로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의미하나 좁은 뜻으로는 자연 과학을 지칭한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연의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은 상호 밀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과학이 기술 진보를 촉진하는 한편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 역시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승효과를 발휘하게 됨으로써 양자 모두 가속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가분의 관계를 인식해서 두 단어를 합성하여 과학기술이란 하나의 용어로 총칭해서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게 되면서 그 사용이 점차로 일반화 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을 포함하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은 양질의 농산물과 산약 등과 같은 약용작물이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요 산업 기반 역시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안동의 과학기술은 농업과 연계하여 발전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지역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2005년에 이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건립하였으며 뒤이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및 한약자원개발센터 조성 등의 바이오산업 육성 시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바이오산업 육성 시책을 중심으로 안동의 과학기술을 살펴본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 산재한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연구 기반을 구축하여 생물산업(BT)을 육성 및 발전시키기 위해 2005년 10월에 개원하였다. 개원 후 바이오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기업의 창업이나 육성 지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업이 근간인 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하여 친환경의 생물농업, 기능성식품, 한방바이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육성 시책]

바이오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안동시의 과학기술 분야 시책도 이와 관련한 시책이 주를 이룬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동시는 2005년에 개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2004년부터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941,012㎡ 규모의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바이오산업과 환경·문화 사업을 표방하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2007년부터 2011년 완공 예정인 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