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홍종민(洪鍾民)은 홍홍윤(洪洪潤)을 비롯하여 진영수(陳永洙)·이무(李武)·이유(李有) 등 여러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1913년 지금의 안동시 와룡면 지내리에서 태어났으며, 독립운동 당시에는 서울시 중구 장충동2가 192번지에 거주하였다. 1969년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활동사항]

홍종민은 일제강점기 때 만주로 망명하여 한국독립군과 한국민족혁명단 등에 가입하여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1932년 9월 지린[吉林] 성 쌍성보전투 참가를 시작으로 1933년 5월 영안현 동경성전투, 7월 왕청현 대전자전투, 9월 동녕현전투 등에 참가하여 활약하였다. 이후 이청천(李靑天)을 따라 중국 본토로 건너가 1935년 허난[河南] 성 낙양군관학교를 졸업하였고, 1936년 난징[南京]에서 한국민족혁명단에 가입하고 정치훈련반의 교육을 수료한 후 만주 일대에서 활동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 받고 신의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68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