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이인홍(李仁洪)은 본관이 성주(星州)이다. 1901년 지금의 안동시 법상동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

[활동사항]

2차 안동면 시위는 기독교 인사들과 안동 유림에 의해 두 갈래로 준비되고 있었다. 1919년 3월 18일 장날을 이용하여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인들이 주도하던 시위대와 안동 유림이 지휘하던 시위대가 서로 합세하여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인홍도 2차 안동면 시위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데 앞장섰다.

1917년에 협동학교를 졸업했던 이인홍은 만세 시위에 학교 후배들을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 시내 여관에 투숙시켰다가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이 일로 인하여 1919년 4월 7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형을 선고 받고 항소하였으나, 5월 2일 대구복심법원과 6월 5일 고등법원에서 각각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93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