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계팔(啓八), 호는 만산(晩山)이다. 1858년(철종 9)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에서 태어나 1912년 사망하였다.

[활동사항]

류창식은 동산 류인식(柳寅植)과 사촌간이며, 삼산 류정원(柳正源)의 후손으로 삼산종택(三山宗宅)의 종손이다. 그는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변복령 등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의병항쟁이 펼쳐지자, 안동의진에 참여하였다. 안동의진은 1896년 1월 봉화군 닭실의 권세연(權世淵)을 대장으로 추대하고 1차 안동의진을 편성하고 있었다.

이때 관찰사 김석중(金奭重)이 도망가자, 류창식은 의병들과 함께 안동부를 점령하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1월 30일 김석중이 대구부의 관군을 이끌고 다시 안동부를 점령하자, 류창식은 관군에게 체포되어 50여 일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류창식은 일직면 귀미 출신인 김도화(金道和)가 대장으로 활동한 2차 안동의진에도 참여하여 의병항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5년에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