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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042
한자 栢潭集
영어음역 Baekdamjip
영어의미역 Collection of Baekdamjip Works
이칭/별칭 『백담선생문집(栢潭先生文集)』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황만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구봉령(具鳳齡, 1526~1586)|김계광(金啓光)|김성구(金成九)
저자 구봉령(具鳳齡, 1526~1586)
간행자 김계광(金啓光)|김성구(金成九)
간행연도/일시 1645년|1691년연표보기연표보기
권수 14권
책수 6책
사용활자 목판본
가로 17.2㎝
세로 20㎝
표제 栢潭先生文集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 56-1[관악로 1]

[정의]

조선 중기 안동 출신 구봉령의 문집.

[개설]

백담(栢潭) 구봉령(具鳳齡, 1526~1586)은 처음 외종조부 권팽로(權彭老)에게 『소학(小學)』을 배워 문리를 얻고, 1545년 이황(李滉)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다. 시문에 뛰어나 기대승(奇大升)과 비견되었는데, 「혼천의기(渾天儀記)」를 짓는 등 천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만년에 정사(精舍)를 세워 후학들과 경사(經史)를 토론하였다.

[편찬/발간경위]

원집은 1645년(인조 23) 풍기군수 김계광(金啓光)이 편집·간행하고, 속집은 그 뒤 1691년(숙종 17) 이유수(李裕垂)와 김성구(金成九)가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이다.

[형태]

14권 6책의 목판본으로 표제는 백담선생문집(栢潭先生文集)이다. 행자(行字)는 11행 20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가로 17.2㎝, 세로 20㎝이다. 어미는 상하화문어미(上下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권두에 홍여하(洪汝河)의 서문과 권말에 류동준(柳東濬)의 발문이 있고, 속집에는 김굉(金㙆)의 서문이 있다. 본집의 권1~5는 시 629수, 부(賦) 1편, 권6·7은 소 2편, 차(箚) 1편, 계(啓) 1편, 의(議) 2편, 교서 1편, 비답(批答) 1편, 책문(冊文) 1편, 청사(靑詞) 3편, 축문 2편, 제문 4편, 전(箋) 6편, 표(表) 1편, 권8·9는 서(書) 87편, 기 1편, 설 1편, 논 3편, 제문 19편, 묘갈명 3편, 묘표 1편, 권10에 상례문답(喪禮問答) 1편, 유어(遺語) 1편, 부록에 세계도와 연보 각 1편, 제문 108편, 봉안문·축문·행장·묘갈명·사제문 각 1편 등이 있다.

속집은 권1~4에 시 637수, 부 1편, 사(辭) 1편, 서(書) 45편, 명·찬(贊) 각 1편, 축문 4편, 제문 9편, 부록에는 만사 10수, 제문 3편, 시장(諡狀)·소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홍문관진폐소(弘文館陳弊疏)」에서는 당시에 지진과 일식, 충요(蟲妖) 등 재앙이 잇달아 일어나는 것은 임금이 매사를 공경하지 못하는 데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군자를 등용하고 소인을 물리치며, 궁중의 비위를 금하고 유신을 애용해야 한다는 등 개선책을 제시하였다.

서(書)는 대부분 당시의 고관·학자 등과 주고받은 것이다. 그 가운데 「조사경서(趙士敬書)」와 「권언회서(權彦晦書)」는 학문의 입지(立志)와 수신, 계구(戒懼), 신독(愼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이다. 「여남의중서(與南義中書)」는 상례(喪禮)에 대한 문답으로 상(喪)·연제(練祭)·담사(禫祀)·길제(吉祭) 등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기의 「혼천의기(渾天儀記)」는 지구의 형상을 모방, 천상을 관찰하는 데 쓰던 혼천의를 만들게 된 내력과 동기를 설명한 것이다. 「논구관성인지도필자맹자시(論求觀聖人之道必自孟子始)」에서는 시간적으로는 고금의 구분이 있고 인간적으로는 선후의 차이가 있지만, 마음에는 고금과 선후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성인의 마음을 구해서 보려거든 반드시 『맹자(孟子)』에서부터 시작해야 됨을 주장하였다.

「상례문답(喪禮問答)」은 여러 경전에서 근거를 찾아 상례의 불분명한 점을 설명하면서, 특히 적자(嫡子)와 서자의 복제 구분, 스승의 복제 등에 대한 9개의 문답을 정리하였다. 이 밖에도 새로운 사건에 부닥치면 누구나 놀라게 됨을 비유해 촉나라의 개가 해를 보고 짖어댄다는 내용의 「촉견폐일설(蜀犬吠日說)」과 『주례(周禮)』에도 여자 무당의 말이 있다는 「주례설여무설(周禮設女巫說)」, 어록을 모아서 학문의 지표를 삼으려던 「유어(遺語)」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천체 관측과 심성 수양, 상례에 관한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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