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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마령동기와까치구멍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861
한자 安東馬嶺洞-
영어공식명칭 Tile-roofed House with Kkachigumeong, Maryeong-dong, Andong
영어음역 Andong Maryeongdong Giwakkachigumeongjip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156-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6년 12월 11일연표보기 - 안동마령동기와까치구멍집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6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동마령동기와까치구멍집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성격 고가
건립시기/일시 조선 후기
정면칸수 3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156-1 지도보기
소유자 문석기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변천]

안동마령동기와까치구멍집은 남평문씨(南平文氏) 종택이었다. 원래는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이식골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식골은 대곡천을 사이에 두고 동향한 마을을 양지마(양지마을)라 하고 서향한 마을을 음지마(음지마을)라 하였는데, 안동마령동기와까치구멍집은 양지마의 평지 부분에 있었다.

이식골은 조선 중종 때 입향한 남평문씨가 많이 살았다. 그러나 종손은 1910년 일제강점기 후 만주로 떠나고 지손이 인수하게 되었으며, 1986년 조사 당시에는 10여 년 전에 작고한 문영만(文榮萬)의 부인인 정씨가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형태]

평탄한 대지에 장방형으로 쌓인 토석 담장 안에 동남향으로 집을 앉혔고, 동쪽 모서리 출입구 쪽에 측간을 두었다. 넓은 안마당 좌우측에는 몇 해 전에 시멘트 블록으로 지은 아래채와 돼지우리가 있었다. 골기와지붕의 합각면에 까치구멍을 연 이 집의 평면 구성을 살펴보면, 정면 중앙에 있는 널대문에 들어서면 흙바닥의 봉당이 있고, 봉당 왼쪽에는 부엌이, 오른쪽에는 외양간이 있고, 그 상부에 다락이 꾸며져 있다.

기단은 비교적 큰 돌을 낮게 쌓아 만들었고, 초석은 거칠기는 하지만 네모에 가깝게 다듬었다. 방주와 도리 등은 후하게 재목을 썼는데, 네모기둥에 결구된 중도리까지도 길게 보뺄목수법을 구사하고 있다. 봉당 댓돌에 신을 벗고 우물마루에 올라서면 뒷벽에 쌍여닫이 널문이 있어 뒤꼍으로 시야를 열었고, 마루의 왼쪽에는 안방이, 오른쪽에는 윗방이 각각 배치되어 있어 안동 지방의 전형적인 ‘여칸집’ 간살짜임을 보인다. 5량가로 동자주 위에 2중보를 놓고 각대공을 세워 종도리와 장혀를 올렸다. 온돌방은 토벽이고 나머지 벽은 모두 자귀로 다듬은 두꺼운 널벽으로 건실하게 결구하였다.

[현황]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08년 가을부터 사람이 살지 않고 가끔 왕래만 한다고 전해진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지방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기와까치구멍집 중에서도 후한 재목에 매우 건실한 구조 수법을 보이는 전형적인 여섯 칸 집이다. 200년 이상 된 까치구멍집이라는 점에 가치가 있고, 특히 한 문중의 종택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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