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 있는 절터.

[변천]

1983년 발간된 『안동향토지(安東鄕土誌)』에 “옛날 『영가지(永嘉誌)』 편찬 당시(1608)에는 이곳에 남연사(南淵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 깊은 물이 있었으나, 『안동향토지』를 발간할 때는 사찰이 없어지고 절터만이 남아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

남연사지(南淵寺址)는 임하면 금소리의 앞산인 비봉산 정상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국도 35호선이 지나가는 금소교(琴韶橋)에서 직선거리로 700m 정도 떨어져 있는 해발고도 181.2m의 산등성이이다.

[현황]

북쪽의 완만한 민묘 주변과 서쪽의 급경사진 소나무 숲 주변으로 축대가 남아 있다. 축대 주변에는 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재료와 불상 연화좌대, 석등 받침 등이 묻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