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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와 태자리를 연결하는 고개. 고려 공민왕 때 홍건적과 싸우던 공민왕의 군대는 홍건적이 주둔하고 있던 도랑 위쪽에 석회 가루를 풀었다. 홍건적은 위에서 내려오는 하얀 물을 쌀뜨물로 착각하여 그만큼 공민왕의 군대가 많다고 여겨 겁에 질려 부리나케 그곳을 벗어났다고 한다. 그때 불티가 날아가듯 빠르게 도망갔다 하여 부티재[불티골]로 불리게 되었다. 부티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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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태화동 안동문화지킴이에서 발행하는 월간 정기 간행물. 1999년 안동문화지킴이 단체가 결성되었다. 안동문화지킴이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문화유산과 문화재를 지키기 위하여 결성된 단체로 처음에는 답사지 형태의 출판물을 만들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당시 총무였던 김호태의 제의로 매월 활동 문화재를 소개하고 활동 참가자의 소감과 활동의 의의 등을 함께 싣는 월간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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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도진리에 있는 계곡. 율재(慄齋) 이수걸(李秀杰, 1877~1963)이 지은 「석류동기(石溜洞記)」에 따르면, 이곳을 예전에는 석퇴라고 불렀는데 빼어난 경치에 비하여 이름이 걸맞지 않으므로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의 시 「난가뢰(欒家瀨)」에서 ‘솔솔 내리는 가을비 속에/ 졸졸 물이 방울져 쏟아지네[颯颯秋雨中 淺淺石溜瀉]’라는 구절에서 따와 ‘석류동’으로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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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에 있는 산. 성주산(聖住山)은 옛날 이름 높은 성현이 이곳을 지나다가 잠시 쉬어 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모운사중수기(暮雲寺重修記)」에 따르면, 여기서 말하는 성현은 곧 의상(義湘)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운사의 창건 연대와 그 밖의 내력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으나 의상이 만년에 회향하기 위하여 고운사에서 쳐다보니 성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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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는 산. 아기산은 태백산(太白山) 지맥인 일월산(日月山)이 뻗어내려 남쪽에 우뚝 솟구친 산으로 임동면에서 가장 높은 진산이다. 임하댐 건설로 임동면 거의 모든 지역이 임하호(臨河湖)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의 일부만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산의 이름은 한자로 아기산(鵝岐山) 또는 아기산(峨岐山)으로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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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태화동에 있는 문화재 보호 시민단체. 안동문화지킴이는 안동시민이 자발적으로 문화유산을 가꿈으로써 지역 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하며, 이와 함께 문명의 발달로 안동 지역의 귀중한 문화재가 황폐되고 가족 문화가 붕괴는 현상에 맞서 가족이 함께 모여 우리의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를 조성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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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있는 산.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세상이 물바다로 변했으나 한약 한 첩 크기의 면적만큼은 남아 있었다 하여 약산(藥山)이라고 하는 유래가 전해 오고 있다. 또 산에 만병통치의 귀한 한약재가 많이 나고 풍을 고칠 수 있는 약수가 있어서 약산영봉이라고도 한다. 약산 정상인 약산봉은 문필봉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552.8m이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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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대사리와 청송군 부동면·안덕면 경계에 있는 산. 일제강점기 연점산에는 아연 광산이 있었다고 한다. 연점산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서 한국군 1사단이 안포선 도로 지도를 보고 남쪽으로 후퇴하던 중 길이 끊어지자 이곳에서 북한군과 크게 싸워 승리한 바 있다. 연점산 주위로 산지봉(産芝峰, 816m)이 우뚝 솟아 있다. 두충나무와 활엽수림이 많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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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주계리에 있는 산. 와룡산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거석문화(巨石文化)가 발달하여 두꺼비바위·거북바위·탕건바위·칠성바위·사자바위 등의 바위들이 많으며, 안동부 동쪽의 진산(鎭山)으로 나라와 지방 고을에서 어려운 일이 일어날 때마다 관리들과 고을 백성들이 제관이 되어 천제를 올리던 곳이기도 하다. 민족의 소원을 발원하던 사직단과 기우단이 아직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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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와 예안면 삼계리에 걸쳐 있는 산. 1361년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으로 왔을 때 왕의 어머니가 이곳에 피난하였다고 하여 왕모산(王母山)이라 한다. 전설에 따르면 홍건적이 이곳까지 진격하여 공민왕이 위태롭게 되자 백마를 탄 늙은 장수가 왕을 구하고 지렁이로 변했다고 한다. 높이는 648.2m이다. 왕모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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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온혜리·태자리와 녹전면 매정리 경계에 있는 산. 용두산(龍頭山)은 산의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용수산(龍首山)이라고도 한다. 용수사(龍壽寺)에서 이름을 따와 용수산(龍壽山)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661m이다. 풍악산(豊樂山), 만리산(萬理山), 파리봉, 복두산(福頭山), 국망봉(國望峰)과 함께 동북-서남 방향으로 이어지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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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와 북후면 경계에 있는 산. 천등산은 옛날에 대망산(大望山)이라 불렀다. 신라 문무왕 때 능인대사가 대망산 큰 바위굴에서 진리 탐구에 전념한 지 1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밤 천녀(天女)가 나타나 말하기를 “소녀는 천국 상제의 명을 받고 이 세상에 강림하였는데 귀랑(貴郞)의 벗이 되고자 하오니, 원컨대 함께함이 어떠하오” 하니 능인대사는 크게 화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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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산.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산성이 있었으므로 성산(城山)이라고도 하며 성산(星山)·청산(靑山)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252m이다. 동쪽으로는 덤산·약산·갈라산·아기산, 서쪽으로 정산·화산, 북쪽으로 학가산·천등산·옥산·와룡산, 남쪽으로 성주산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은 사방이 트여 조망하기에 좋고, 정상에서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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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신전리·서후면 자품리와 예천군 보문면 경계에 있는 산. 학이 앉았다 날아가는 형상 같다고 하여 학가산(鶴駕山)이라 하였는데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영주에서는 정상이 평평하게 보여 선비봉, 안동에서는 울퉁불퉁하게 보여 문둥이봉, 예천에서는 그 모습이 수려한 인물과 같다고 하여 인물봉으로 불린다. 산 아래 자품리 주민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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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에 있는 저수지. 호민저수지는 본래 여자지(女子池)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옛날에 산비탈에만 농사를 짓고 강가에는 농사를 짓지 못해서 못 근처에 농사를 지으려고 여러 번 시도한 바 있다. 농사를 지으려면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아야 했는데, 쌓으면 번번이 무너져서 마을의 고민거리였다. 그러자 40대쯤 되는 여자가 서쪽으로 물이 나가는 도랑을 만들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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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산. 높이는 460m이다. 화산에는 취나물·기름나물·잔대 등 산나물이 많고, 찔레꽃·은양지꽃·조개나물·애기풀·산비장이·백선·조록싸리 등도 자라고 있다. 정상 가까이 가도 나무에 가려 탁 트인 곳을 찾기 힘들다. 화산으로 이어지는 편도 2차선 도로가 잘 닦여 있다. 등산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가량이다. 화산에는 하회 별신굿 탈놀이에서 강신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