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04 |
---|---|
한자 | 耳開里 |
영어음역 | Igae-ri |
이칭/별칭 | 궤리,귀여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이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산(商山)의 용소(龍沼)에서 용마(龍馬)가 나와 이곳에 와서 귀가 열렸다 하여 귀여리(일명 궤리)라 하고, 한자로는 이개리(耳開里)로 표기하였다. 자연마을인 웃귀여리(일명 웃마·상이개(上耳開))는 이개리 위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와우실[臥牛谷]은 지형이 큰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보현(普峴, 일명 보연(普淵))은 마을 입구에 있는 연못을 보호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관두들[寬斗坪]은 평평한 들을 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하구는 보현 아래쪽의 마을 입구라는 뜻이다. 도래골은 다른 마을과 동떨어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산군(燕山君) 때 선비 권차룡(權次龍)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조선시대 말 서후가 안동부의 서쪽에 위치하여 부서였으므로 이개는 부서면에 속한 마을이었다. 1896년 부서면이 서후면으로 개칭되면서 안동군 서후면 이개리가 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서후면 이개리가 되었다.
넓은 들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옆으로 풍산천이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용정지·진적지 등이 있으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서후면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3.55㎢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00세대에 202명(남자 105명, 여자 9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개1리·이개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웃귀여리·와우실·보현·망두골·관두들·도래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웃귀여리와 망두골은 안동권씨, 관두들은 의성김씨와 안동권씨, 하구는 경주이씨와 안동권씨 집성촌이다. 벼농사를 비롯하여 약초와 과수 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대규모 한우 농장에서 사육되는 안동한우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