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법정리. 산골에서 보기 드물게 넓고 아름다운 들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개실·계실(溪實)·가야촌(佳野村)으로도 불린다. 자연마을인 돌미(일명 석산)는 마을 앞뒤에 예쁜 돌이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돌미 서쪽의 늪실은 마을 앞의 연못에 늪이 워낙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늪실은 눌곡(訥谷)이라고도 한다. 권익창(權益昌, 1562~1645)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지내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암각서. ‘갈봉김선생중용암(葛峯金先生中庸巖)’은 갈봉 김득연(金得硏, 1555~1593)이 이상동(伊上洞)에서 아버지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機, 1520~1588)가 살고 있는 가야동을 왕래하며 『중용(中庸)』을 외운 것을 기념하여 새겼다. 중용암이란 이름은 김득연이 가야동을 오갈 때 모두 이곳에서 끝이 나므로 이곳이 중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