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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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일제의 경복궁 침탈을 계기로 안동 지역에서 일어난 의병. 1894년 6월 21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입하여 왕실을 농락하고 국권을 무너뜨리는 갑오변란이 일어나자 7월에서 9월 사이에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 지역과 평안도 상원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의병이 일어났는데 이를 갑오의병이라 부른다. 이중 서상철(徐相轍)의 안동의병은 구한말 항일 의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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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년 12월 홍건적의 침입 때 공민왕이 경상북도 안동으로 피난한 사건. 원명 교체의 격변기인 고려 후기에는 북로남왜(北虜南倭)로 불릴 만큼 홍건적과 왜구가 창궐하였다. 홍건적은 원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한족(漢族)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란군으로 공민왕 즉위 무렵에 조직되었다. 만주로 진출하여 랴오양[遼陽]을 점령하였다가 원나라 군대에게 쫓기게 된 홍건적은 퇴로(退路)를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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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안동의 교통망의 시작은 역사적으로 볼 때 안동 지역의 공공 업무 수행을 위해 설치된 역참과 역원이라 할 수 있다. 『고려사(高麗史)』 병지의 역참조를 살펴보면, 경상도 지역에 해당되는 것은 경주도의 23역, 상주도 전체, 경산부도의 25역 중 17역, 금주도와 평구도의 각 5역, 명주도의 4역이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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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안동을 비롯한 영남 유생들이 사도세자의 신원을 요구한 상소 운동. 1749년(영조 25)부터 15세의 나이로 대리청정을 하던 사도세자는 1762년(영조 38) 나경언의 고변(告變)으로 뒤주에서 아사하는 참변을 당하였다. 사도세자가 죽고 난 후 영조는 세자의 위호를 회복하고 직접 시호를 사도(思悼)라고 지었으며, 세손(世孫)에게는 이 문제를 다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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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안동 예안 지역에서 결성된 항일 의병 부대.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인해 1895년(고종 32)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때 안동 예안 지역에서도 의병이 일어났는데, 선성의진은 1895년 12월 초에 시작되었다. 예안의병은 1895년 12월 30일(음 11월 15일)에 내려진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촉발되었으며,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국권을 회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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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옥동에 있는 건설회사. 세영종합건설은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건축문화’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환경을 조화시키는 보다 편리하고 아늑한 주거 공간의 창조 및 공급을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3월 24일 안동시 옥야동 314-3번지[제비원로 132]에 사무실을 두고 3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하였다. 1997년 1월 7일 안동시 안기동 223-4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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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및 소나무 숲. 만휴정(晩休亭)은 조선 시대의 문신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1431~1521]이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하여 지은 별서(別墅)로 폭포, 계류, 산림 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는 명승지이다. 만휴정 주변으로는 화강암 계곡과 소나무 경관림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만휴정은 사색과 독서를 위해 다른 정자에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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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에 있는 버스 터미널.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은 안동시민과 안동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교통 시설을 제공하고자 건립되었다. 1969년 중소기업은행 안동지점 자리에서 운흥동으로 이전한 뒤, 장기간 사용으로 시설이 낙후되어 2000년부터 이전 계획이 논의되어 왔다. 이에 안동시는 외곽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2008년 7월과 8월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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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은 고려 후기 이후 지금까지 풍산류씨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하회가 전국 각지에 양반마을로 알려지면서 나아가 명문세가의 마을로, 또는 유교문화의 전형적 마을로 주목을 받게 된 결정적 계기는 겸암과 서애로부터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겸암과 서애에 얽힌 전설도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데, 전설 속에서 겸암은 한결같이 이인(異人)으로 묘사되어 서애보다 탁월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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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1898년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의병 활동을 기록한 김정섭의 일기. 『일록(日錄)』은 1권 1책으로, 한지에 초서체 세로쓰기로 기록되었으며, 분량은 45쪽 정도가 된다. 『일록』은 1895년 4월에서 1898년 2월 2일까지의 국내 상황과 의병 활동을 기록하고 있으나, 주된 기록은 1895년 8월 19일~1896년 7월 3일까지의 의병과 관련된 내용이다. 그 외의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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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16세기 말 조선에서 동인과 서인의 붕당 정치가 전개되는 동안, 일본에서는 1587년(선조 20)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전국시대를 통일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제후들의 강력한 무력을 해외로 방출시켜 국내의 통일과 안정을 도모하고, 신흥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조선과 동맹을 맺고 명나라를 치고자 하였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