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와 예안면 삼계리에 걸쳐 있는 산. 1361년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으로 왔을 때 왕의 어머니가 이곳에 피난하였다고 하여 왕모산(王母山)이라 한다. 전설에 따르면 홍건적이 이곳까지 진격하여 공민왕이 위태롭게 되자 백마를 탄 늙은 장수가 왕을 구하고 지렁이로 변했다고 한다. 높이는 648.2m이다. 왕모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경...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예안면과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재산면에 걸쳐 있는 산.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렸다. 기록에 따르면, 청량산은 고대 이래로 ‘수산(水山)’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금탑봉에 자리 잡은 상청량암(上淸凉庵)과 하청량암(下淸凉庵)이 널리 알려지면서 언제부터인가 청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높이는 870.4m이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