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공민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신앙 형태. 공민왕 가족신 신앙은 안동에 몽진을 온 공민왕을 비롯하여 공민왕 가족들을 신격으로 모시는 안동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신앙 형태이다. 안동 지역이 겪은 역사적 사건 가운데 민속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고려 말에 발생했던 공민왕 몽진인 것이다. ‘공민왕가계신앙’이라고도...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말로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체. 문화의 전승에는 전승 매체와 방식에 따라 구비전승·행위전승·물질전승 등이 있다. 구비전승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뜻한다. 말로 전승되는 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문학이다. 그러나 구비전승 이전에 말로 소통되는 경험담·목격담·풍문 등의 구술 정보가 있는가 하면, 구비전승은 되지만 문학적 형상성을 갖추...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신화·전설·민담을 총칭해서 설화라고 한다. 입을 통해 전승되는 문학으로 구비문학의 범주에 속하며, 쉬운 표현으로 ‘옛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안동 지역은 이야기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그 동안 전국적으로 설화를 수집한 자료를 시·군별로 비교해 볼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작품의 설화가 안동에서...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성당. 1911년 설립된 대구교구는 경상도 지방을 관할해 오다가, 1966년 대구교구장 서정길 대주교가 경상북도 북부 지방을 사목할 새로운 교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안동교구 설립을 추진하였다. 1969년 5월 29일 교황 바오로6세는 경상북도 북부 지방을 대구교구에서 분리하여 안동교구를 설립하고 초대 교구장으로 당시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이며 대전교구 상서국...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에서 선어대와 마뜰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5년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동에서 주민 박경창(남, 60)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동시사』에 수록하였다. 용상동에서 영덕 쪽으로 가다 보면 선어대가 나온다. 선어대 앞에는 깊은 소(沼)가 있는데, 예전에 그곳에서 청룡이 살았다. 소에서 한참 상류 쪽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과 남선면을 연결하는 다리. 다리가 있는 곳의 옛 지명을 차용하여 이름을 지었다. 길이는 300m, 다리 폭은 7.5m이다. 상부구조는 PSC Beam이고 하중은 DB-18톤으로 설계되었다. 안동~길안을 잇던 옛 포진교가 침수됨에 따라 교통이 불편해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79년 5월 15일에 건설하였다. 시공자는 한얼산업주식회사이며 시행청은 안동군이다....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정치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와 임동면 갈전리를 연결하는 도로. 법흥교 임청각 부근에 신라 때 지은 법흥사(法興寺)가 있어서 이 일대를 법흥이라 하였다. 지금의 화랑로는 법흥동 일대를 지나는 길이므로 신라의 상징인 화랑의 이름을 따서 화랑로라 부르고 있다. 왕복 4~6차선으로 모든 구간이 일정하지는 않다. 총 연장은 47.506㎞에 이르며, 풍산읍 구간은 14.679㎞, 송현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