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삼재가 드는 해에 환란을 미리 막으려고 드리는 치성. 삼재풀이는 삼재년에 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사람의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기 위한 주술행위이다. 이를 ‘삼재막음’이라고도 일컫는다. 삼재란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또는 도병재(刀兵災)·질역재(疾疫災)·기근재(飢饉災) 등의 세 가지 재앙을 지칭하나, 여기에서는 12간지로 따져 누구에게나 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