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법정리. 자연마을인 단사(丹沙)와 면천(綿川)에서 ‘단’자와 ‘천’자를 따 단천(丹川)이 되었다. 단사는 마을 뒤에 붉은 점토질의 산맥이 뻗어 있고 강가의 자갈이 연분홍빛인 데서 유래한 이름이고, 면천은 기후가 항상 온화하여 목화 재배지로 적합한 곳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말 예안면과 의동면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안동 토계동 계남 고택은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8세손 이귀용이 마을에 터를 잡고 지은 종가로, 건축 연대는 미상이나 양식으로 보아 1800년대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이 하계(下溪)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계남댁(溪南宅)’이라고도 부른다. 본디 사랑 마당 끝에‘ㄱ’자형의 행랑채가 몸채를 감싸듯...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와 가송리에 있는 오솔길. 예던길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은거하던 도산 서원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아름답고 적막한 강변길이다. 천사, 단사, 가송, 너분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이황은 청량산에 들어가 공부를 하였다. 청량산은 ‘도산 9곡’ 중 7곡부터 9곡까지 노래할 만큼 아름답고 유서 깊은 길이다. 이 길을 기록한 기행문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