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부녀자들이 내방가사의 낭송 경합을 벌이는 대회. 내방가사는 주로 부녀자들이 사설을 읊거나 노래하는 양식으로 긴 장시조를 연상하게 한다. 가사는 전국적으로 전승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구송된 지역이 안동 지역이다. 지금도 안동 지역은 현장에서 가사가 낭송되며, 부녀자들의 삶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문학적으로 표현되어진다. 전통사회 부녀자들의 조용한 운율을 감미...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음력 3월에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놀이. 화전놀이는 부녀자들이 춘삼월 날씨가 좋은 날을 가려 산이나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 진달래꽃으로 전을 부쳐 먹으며 놀던 놀이이다. 즉 진달래꽃으로 화전(花煎)을 지져 먹고 가무를 즐기는 여성놀이이다. 화전놀이는 마을 또는 문중의 여성들이 뜻을 모아 시어른들의 승낙을 얻어 3월 삼짇날 전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