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인 집의 신에게 가정의 평안과 무사를 의탁하는 민간신앙. 가신신앙이란 마을공동체 구성원의 대동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와는 달리 집안의 안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개별적이고 독자적 성격의 신앙을 말한다. 가정신앙이라고도 한다. 공간적으로 대개 가내에 위치하는 신적(神的) 존재이며, 그 담당자는 대체로 주부인 경우가 많다. 따...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민간신앙 중에서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집안 신. 삼신은 아이의 점지와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삼신할머니’·‘삼신바가지’라고도 일컫는다. 삼신은 산신(産神)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개의 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직면의 송리리에서는 천지인(天地人)을, 용각리에서는 숟가락 3개를 밥그릇에 꽂아 두고 삼신을 표현하기도...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안기동(安奇洞)은 조선시대에 안기역(安奇驛)이 있었다고 하여 ‘안기역마’ 또는 ‘안기골’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안기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인 안기동과 이천동은 조선시대에 안동부(安東府) 부내면(府內面)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안기동의 경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기동이 되었고, 1947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일부를 갈라서 운안...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에 있는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동제당. 이송천 범당은 서후면 이송천리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무병을 빌기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동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곳에서 음력 2월 14일과 10월 14일 밤에 동제를 지내고 있다. 본래 이송천 범당은 마을 북동쪽 산에 있었다고 한다. 제관이 당속에 모셔 둔 고깔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꿈을 꾸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