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산. 퇴계 이황(李滉)은 국망봉에서 한양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축지법으로 왕래하면서 국사(國事)를 논의하였다 한다. 이황이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여 있을 때, 간신배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명종을 국망봉에서 관망하여 축지법으로 그 곳에 당도하여 구했다고 한다. 또한 이황의 조부인 이계양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국망봉에 단을 쌓...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학봉 김성일 종손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고문서. 학봉 김성일 종손가 소장 고문서는 조선 중기 선조 대의 명신이자 학자인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 1538~1593)의 종손가(宗孫家)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서이다. 고문서에는 학봉의 교지(敎旨)·교서(敎書)·유서(諭書)·소지(所志)·분재기(分財記) 등 10,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그 중에...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정자. 모계정사는 조선 말기 김홍락(金鴻洛, 1863~1943)이 건립한 정자로, 명칭은 김홍락의 아호에서 비롯되었다. 김홍락의 자(字)는 우경(羽卿), 호는 모계(某溪)이다. 1884년(고종 21) 동당시(東堂試)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다. 1894년(고종 31) 문과 전시(殿試)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906년(고종 43)...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직계 비속이 없어 외손이 대신 받드는 제사. 외손봉사는 유교적 종법제도에 의한 친손봉사가 확립되기 이전까지 행해지던 제사 잇기의 한 방식이다. 직계 비속의 대가 끊겨 더 이상 친손으로 하여금 제사를 잇게 하지 못할 경우, 딸의 남편이나 자손에게 재산을 상속해 주고 제사를 지내게 한 풍습이다. 가족은 이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다. 인류의 탄생...
김석을 시조로 하고 김거두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문소김씨(聞韶金氏) 또는 내앞김씨로도 일컬어지는 의성김씨는 안동 입향조 김거두(金居斗)의 현손 김만근(金萬謹)이 14세기 말 임하면 천전리(내앞)에 정착한 후 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사족으로 발전한 가문이다. 의성김씨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고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