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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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대는 서양사에서 역사를 고대·중세·근대의 세 시기로 나눈 시대 구분을 한국사에 도입한 것이다. 그러나 서양사의 전개와 한국사의 전개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고대라는 시대 구분은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다. 다만 학교에서 쓰이는 한국사 교육용 교재나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한국사 개설서에서는 고대의 하한선을 통일신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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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古墳)은 글자 그대로 옛무덤을 뜻하기도 하나 고고학에서는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죽은 사람을 처리하는 장례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덤의 양식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분은 매장 시설, 봉분, 묘역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매장 시설은 흙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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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마애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풍산읍 마애리의 망천사지(輞川寺址)라고 전해지는 곳에 남아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다. 1972년 12월 2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마애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목과 신체가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으나 얼굴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나발(螺髮)을 조각한 머리 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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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안동 지역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시기는 삼국시대인 5~6세기경이다. 안동 지역의 불교는 삼국시대에 정립된 뒤 통일신라 이후 7~9세기까지 의상이 도입한 화엄종의 개척지로서의 불교,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건국하기까지의 시기인 9~10세기에는 미륵신앙 불교, 고려 중·후반기에는 귀족 불교에 대한 변방의 토착 불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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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태화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창건 당시 절 이름을 운대사(雲臺寺)라 하였는데, 후에 안동부 사악(四嶽)의 하나인 서악(西嶽)에 위치한다 하여 서악사(西岳寺)로 개칭하였다. 서악사를 창건한 도선(道詵, 827~898)은 통일신라의 승려로, 풍수지리설의 대가였다. 혜철대사에게 무설설(無說說)·무법법(無法法)을 배워 크게 깨달았으며, 참선 삼매의 불도를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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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석수암을 창건한 도선(道詵, 827~898)은 통일신라의 승려로, 풍수지리설의 대가였다. 혜철대사에게 무설설(無說說)·무법법(無法法)을 배워 크게 깨달았으며, 참선 삼매의 불도를 닦았다. 도선의 음양지리설과 풍수상지법(風水相地法)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석수암은 통일신라 후기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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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조선 전기 개목사의 불전. 개목사(開目寺)의 원래 이름은 흥국사(興國寺)로, 통일신라 신문왕(神文王, ?~692) 때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지은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천등굴에서 천녀(天女)의 도움으로 도를 깨치고 흥국사를 세웠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절의 이름을 개목사로 바꾼 것은, 안동 지방에 맹인이 많았는데 풍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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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영봉사는 민간신앙적인 요소가 많이 남아 있는 사찰로, 현재 영봉사의 신도가 많이 줄면서 사세가 쇠퇴하고 있는데 절에서 전하기로는 그 이유가 산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영봉사가 자리한 곳은 봉황이 새끼를 낳기 위해 엎드린 형국이라고 한다. 봉황은 새끼를 낳고 기르는 동안 몸이 야위어 가기 때문에 절이 피폐해져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