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법정리. 병자호란 뒤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이 낙향하여 은거할 때, 백이숙제(伯夷叔齊)가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를 치려는 것을 말려도 듣지 않자 수양산(首陽山)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어 먹고 살았던 것과 자신의 처지가 같다고 하여 고사리 ‘미(薇)’자를 써서 서미(西薇)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풍산현에 속하였다. 『영가지(永嘉誌)』에는 “서미동...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전승적·반복적·의례적으로 거행되는 행동양식이나 생활행위. 세시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시기에 반복해서 거행되는 주기 전승의 의례적 행위로서 민간신앙·민속놀이·구비전승·의식주 등 전통문화가 두루 포함된 복합적인 문화 현상이다.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반복해서 행해지는 세시풍속은 주기성(週期性)을 주 특징으로...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자부(子孚), 호는 매창(梅窓)·신곡(神谷). 증조부는 의영고직장 정윤소(鄭允昭), 할아버지는 진사 정언보(鄭彦輔), 아버지는 정두(鄭枓),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사직 권식(權軾)의 딸이다. 형이 양구현감 정사성(鄭士誠)이다. 정사신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태리에서 태어났다. 6세 때부터 형 정사성에게 수학...
조선 후기 경상북도 안동 출신 학자 이휘일·이현일 형제가 『서경』의 홍범(洪範) 편에 상세히 해설을 붙인 책. 홍범이란 대법(大法)의 다른 말로서, 천하를 다스리는 큰 원리를 뜻한다. 홍범 편은 다시 그 강목을 아홉 부분으로 나누어 홍범구주(洪範九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경(書經)』에 의하면 홍범구주는 천하를 다스리는 9가지 대법(大法)으로 하(夏)의 우왕(禹王)이 하늘로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활엽 교목. 회화나무는 괴목(槐木)·괴화나무·홰나무라고도 하는데, 영문명으로 Chinese Scholar Tree라고도 한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귀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안동시에는 11그루의 회화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는 25m, 둘레는 3m에 달한다. 가지가 퍼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