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과 병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탈. 하회탈과 병산탈은 원래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거행되는 별신굿에 쓰이던 것이다. 하회별신굿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마을 주민들이 10년이나 5년마다 한 번씩 성황신께 지내는 대규모 동제(洞祭)이다. 주민들은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합숙을 하면서 하회별신굿을 했다. 이때 일정한 역할을 맡은 사람을 광대(廣大)라고 하는데, 이들...
하회탈은 그 자체로 하회마을의 문화적 상징일 뿐 아니라 안동의 문화적 상징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문화의 상징이다. ‘안동’ 하면 하회마을이 떠오르고 ‘하회마을’ 하면 하회탈이 떠오를 정도로 우리 전통예술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하회탈은 한국탈의 대명사 구실을 하면서 하회마을의 관광 기념품으로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하회와 병산에서 전해 오는 하회탈의 경우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