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안동을 비롯한 영남 유생들이 고종에게 대원군의 봉환(奉還)을 요구한 상소 운동. 대원군 봉환 만인소는 1873년(고종 10) 고종의 친정 체제 구축과 함께 은거하고 있던 대원군이 병인양요 후에 설치되었던 강화 진무영 폐지 등에 대한 불만으로 양주 직곡으로 거처를 옮기자 안동을 비롯한 영남의 유생 1만여 명이 1875년(고종 13) 2월부터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고종에게...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경명(景明), 호는 온계(溫溪). 할아버지는 진사 이계양(李繼陽), 아버지는 진사 이식(李埴), 어머니는 춘천박씨(春川朴氏)이다. 동생이 퇴계(退溪) 이황(李滉)이다. 이해는 경상도 안동부 예안현 온계리(溫溪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서 태어났다. 7세 때 아버지가 돌아간 후 어머니가 과부의 자식이란 말을 듣지...
이석을 시조로 하고 이자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진성이씨는 시조 이석(李碩)의 아들 이자수(李子脩)가 고려 말 마애촌에 입향한 후 이자수의 증손 이계양(李繼陽)이 크게 현달하여 벌족을 이루면서 도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세거해 온 가문이다. 이석은 누대로 진보현(眞寶縣)에 토착해온 호족의 후예이다. 이석의 아들 이자수가 과거에 급제하여 판전의사사가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