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의중(義仲), 호는 비지(賁趾). 남부량의 5세손으로, 아버지는 남신신(南藎臣)이며 4남 2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남치리(南致利, 1543~1580)는 김언기(金彦璣)에게서 처음 배웠으며, 21세에 금난수(琴蘭秀)와 함께 이황(李滉)을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24세 되던 해에 가옥이 침수되어 고림촌(高林村)에 옮겨 살...
남민을 시조로 하고 남휘주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영양남씨는 시조 남민(南敏)의 둘째 아들 남군보(南君甫)를 파조로 하고 14세기 중엽 안동에 정착한 남휘주(南輝珠, 1326~1372)를 입향조로 하여 와룡면·일직면·풍산읍 일대에 세거해 왔다. 시조 남민은 본시 중국 당나라 사람 김충(金忠)으로 755년(경덕왕 14)에 봉명사신으로 일본에 갔다가 풍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