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달에 맞는 시절놀이를 나열하며 부르는 유희요. 「달거리 노래」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했던 놀이를 나열하며 부르는 월령체 형식의 유희요이다. 「달거리 노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각설이 타령」처럼 달의 이름을 이어 붙여서 뒤풀이 형식으로 부르거나, 「범벅 타령」과 같이 그 달의 명절·놀이·시절음식 등을 노래하는 형식이 있다. 이 노래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작업노동요의 하나. 「망깨 소리」는 토목공사를 하기 위해 큰 말뚝을 망깨로 박으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1,000근이나 나가는 가장 무거운 망깨는 쇳덩이를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갑자기 뚝 떨어뜨려 큰 나무를 땅에 박는 기구이다. 망깨를 들자면 일꾼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망깨에 줄을 묶어 도르래에 걸고 한꺼번에 여럿이 망깨줄을 잡고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