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송리는 천옥과 같은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곳이다. 땅이 척박하기 때문에 마을의 주요 생산물은 담배와 고추이다. 마을 주민들의 성씨를 보면 영양남씨와 봉화금씨가 가장 많고 밀양박씨, 진성이씨, 평산신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옛날 가송에서 행하던 마을굿의 사설에 “송씨(宋氏) 터전에 엄씨(嚴氏) 가족에 금씨(琴氏) 제자”라...
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희옥(希玉), 호는 백암(栢巖). 증조부는 김만칭(金萬秤), 할아버지는 김우(金佑), 아버지는 진사 김사명(金士明)이다. 큰아버지 형조원외랑 김사문(金士文)에게 입양되었다. 김륵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76년(선조 9)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1578년 검열, 전적을 거쳐서 예조원...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주위에 참나무 숲이 많이 우거져 있다고 하여 섶나무 ‘신(薪)’자를 써서 신전(薪田)이라 하였다. 1540년경 유씨(劉氏)가 이곳에 들어와 마을을 개척하였고, 1600년경에 예천임씨(醴泉林氏)가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음리를 병합하여 안동군 북후면 신전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안동군과 안...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신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렬각. 진천송씨 정렬각(鎭川宋氏 貞烈閣)은 임증수(林曾秀)의 부인 진천송씨를 기리는 정렬각이다. 송씨 부인은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로 남편과 자식이 죽자, 시신을 찾아내 장사 지낸 뒤 자신도 남편과 자식의 뒤를 따랐다. 이에 후손들이 부인의 정려를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1927년 정렬각을 세웠다. 진천송씨 정렬각은 북후면 신전1리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