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현언(顯彦), 호는 나재(懶齋). 아버지는 남응원(南應元)이다. 아들로 남급(南礏)과 남연(南碝)을 두었다. 남융달(南隆達, 1565~1652)은 여러 차례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 시험에는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효행이 지극하여 선조가 관직과 포상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 1627년 예천의 용궁에서 우거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