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의성(義城), 본명은 긍식(肯植), 자는 한경(漢卿)이었는데, 만주로 망명해서는 이름을 동삼(東三), 자는 성지(省之), 호는 일송(一松)으로 고쳤다. 1878년(고종 15)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서 김계락(金繼洛)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의 문하인 김주병(金周秉)에게서 전통 교육을...
1920년대 안동 등지에서 민족 대학을 설립하고자 했던 운동. 조선민립대학 설립운동은 민족의 우수 인력을 우리 민족의 손으로 길러내고자 민족에 의한, 민족을 위한, 민족의 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1920년 6월 한규설과 이상재·윤치소 등 100명이 조선교육회 성립 발기회를 개최하면서 비롯되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은 민족 교육을 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없음을 개탄하고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