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에 간행된 경상북도 안동 출신 이현일의 시문집. 이현일(李玄逸, 1627~1704)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아버지는 참봉 이시명(李時明)이고, 이휘일(李彙逸)이 형이다. 어머니는 안동장씨로 장흥효(張興孝)의 딸이다. 『갈암집(葛庵集)』은 원래 숙종 연간에 이현일의 아들 이재(李栽)가 편집하고, 이재를 비롯하여 문인 권두경(權斗經)·이광정(李光庭) 등 6인이 초고...
1855년 안동을 비롯한 영남 유림들이 사도세자의 신원과 추존을 요구한 상소 운동.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 유림은 1792년(정조 16) 사도세자 신원 만인소를 올렸지만, 정조가 신중론을 펼치면서 신원에 실패하였다. 이후 영남의 남인들은 정조의 사망과 노론 벽파의 전횡으로 정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사도세자 탄신 120주년을 맞이하여 영남의 남인들은 다시 사도세자에 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서원. 안동 병산서원은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류성룡은 본관이 풍산(豊山)으로, 1564년(명종 19) 사마시를 거쳐 도승지·예조판서·우의정·좌의정 등 많은 관직을 역임하였다. 임진왜란 시에는 영의정으로 왕을 호종하고, 성곽 수축·화기 제작을 비롯하여 군비 확충에 힘썼으며...
김선평을 시조로 하고 김삼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김씨는 고려 태조를 도와 후백제군을 물리치고 태사가 된 김선평(金宣平)을 시조로 받들며 관향 안동에서 일천여 년을 세거해 온 안동의 토성이다. 이들은 같은 본관의 김방경계(金方慶系)와 구분하여신안동김씨(新安東金氏)로 불린다. 안동김씨[신]의 시조 김선평은 신라 말 고창군(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