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전통 가옥. 비안공 구택은 세종 때 비안현감을 지낸 바 있는 비안공(比安公) 김삼근(金三近, 1419~1465)의 고택이다. 김삼근은 풍산현 남불정촌에 살았으나 둘째 아들 김계행(金係行, 1431~1517)이 출생한 이후에 이곳 소산리로 옮겨와 살았다는 것으로 보아 비안공 구택은 이 무렵에 처음 지은 것으로 보인다. 김삼근의 장손 김...
김봉조(金奉祖)는 1572년 한양 장의동(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에서 부친 김대현과 모친 전주이씨 사이에서 장남, 곧 팔련오계(八蓮五桂)의 맏형으로 태어났다. 1601년 30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하고, 42세 되던 해인 1613년에 문과급제를 하였다. 김봉조는 효심이 지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사시 합격을 한 이듬해에 부친이 세상을 뜨자 묘소 옆에 여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