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안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 조선시대 안동 지역은 읍으로서의 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경상도의 중심 지역으로 존재하였다. 세조 때는 잠시 진(鎭)이 설치되어 부사가 병마절도부사를 겸하기도 하였다. 당시 안동 지역의 토지는 척박했으나, 풍속은 농상에 힘쓰고 예양과 절검을 중히 여겼다고 한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 의하면, 안동부의 호구수는 847호 6,859인, 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