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이유장의 시문집. 이유장(李惟樟, 1625~1701)의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5대조 이훈(李薰)이 처음으로 풍산(豊山)에 입향하였다. 할아버지는 주부(主簿)를 지낸 이진(李珍)이고, 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이정발(李廷發)이다. 어머니는 순천김씨(順天金氏)로, 대구부사 김윤안(金允安)의 딸이다. 손자 이재기(李載基) 등이 1706년(숙종 32)에...
김순흠(金舜欽)은 1840년 김경조(金慶祖)의 8세손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6세 때에 조부에게서 한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8세에는 스스로 시문(詩文)을 지을 정도였다. 12세에는 소학을 공부하여 충효야말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도리임을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김순흠은 효성이 지극하였다. 아버지가 외출을 했을 때에는 비록 늦은 밤이더라도 동구 밖까지 나가서...
1891년 김경조의 12세손으로 태어난 김재봉(金在鳳)은 어린 시절 한학을 배우다가 1908년 대구계성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09년 경성공업전습소에 입학하였다. 1912년 학업을 마치자 곧바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김경조는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하다 1920년 『만주일보』 경성지사 기자로 입사하였다. 그러나 조선독립단의 문서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입사한 지...
김응섭(金應燮)은 1878년에 김경조의 11세손으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에는 한학을 배우고 1907년 한성법관양성소를 졸업한 후 함흥재판소 검사를 역임했으며, 1909년부터는 영변구재판소 판사로 재임하였다. 1910년 한일합방이 되면서 이듬해 평양지방법원 검사로 강제 임명되었으나 두 달 만에 사직하고, 같은 해 7월 평양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했다가 대구로 사무소를...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각종 잔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기록화. 안동 지역에 전하는 대표적인 연회도(宴會圖)로는 풍천면 오미마을에서 발견된 풍산김씨의 내력이 실려 있는 『세전서화첩(世傳書畵帖)』이 있다. 『세전서화첩』에 수록되어 있는 주요 연회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2화 「허백당공 동도문희연도」는 김양진이 김안로의 배척을 받아 1526년(중종 21) 경주부윤으로 나...
오미리 풍산김씨 문중에 전해 오는 것으로 『세전서화첩(世傳書畵帖)』이 있다. 2009년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되어 있는 『세전서화첩』의 편찬자는 김중휴(金重休)로, 1797년 오미리에서 태어나서 1863년에 숨을 거두었다. 『세전서화첩』은 건(乾)과 곤(坤)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로 26.5㎝, 세로 36.0㎝이다. 수록된 그림은 풍산김씨 10세부터...
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김자순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풍산김씨는 조선 초 김자순(金子純)이 왕자의 난을 피해 풍산현 오릉동에 정착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형성된 가문이다. 풍산김씨 시조 김문적(金文迪)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 김은열(金殷說)의 후손으로 고려 고종 때 나라에 공을 세워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책록되고 풍산백(豊山伯)에 봉군되었다. 김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