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경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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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에서 생산되는 삼베. 삼베는 세계의 거의 모든 인류에게 가장 오랫동안 가장 폭넓게 사용된 직물이다. 안동 지역에서는 신라 3대 유리왕 때부터 부녀자들이 삼 삼기 대회를 열었다. 인류가 가장 오래전부터 직조한 옷감은 대마이다. 옷감이 귀하던 시절 전국 어디서나 무명·모시·삼베로 옷감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나, 특히 궁중 진상품으로 지정되었던 안동포는 올이 가늘고 빛이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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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베 가운데 익히지 않은 생냉이로 짠 것을 일컬어 안동포라고 한다. 삼베는 대마의 껍질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생냉이, 익냉이, 무삼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부드럽고 고운 것을 생냉이라고 한다. 그다음 등급이 익냉이이며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이 무삼이다. 품질 좋은 안동포는 대개 생냉이이며 80올 1새를 기준으로 했을 때, 15새까지 직조가 가능했다고 하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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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人文地理)는 지표 위에서 일어나는 인간 활동과 관련된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다. 특정 지역의 지표와 연계되어 존재하거나 나타나는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산업, 취락 등 여러 가지 사물과 현상 중 인간의 삶과 관련된 여러 가지 양상들을 포함한다. 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